[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는 KT와 연계해 20일부터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대화를 통해 롯데슈퍼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롯데슈퍼의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하는 등 상품을 구매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1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KT는 말로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플랫폼에 대한 부분을 담당한다. 롯데슈퍼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롯데프레시 서초 기준으로 6000 품목 준비했다.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배송(어후 6시 이전 주문 기준)을 원칙으로 한다.
롯데 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외출이 불편한 고객들이 집에서 말로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가사와 육아로 외출이 어려운 주부와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TV 화면을 보면서,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세가지 키워드만 말하면 쉽게 대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 KT는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기간 별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