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5.0℃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6.3℃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6.9℃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13.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2℃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6.1℃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사회

롯데백화점, 해외 입점업체 직원들 급여 강탈 논란

URL복사

검찰 “러시아서 부당 영업정지ㆍ일방 계약파기”
피해업체 명예훼손 고발했지만 ‘무혐의’ 처분 내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 롯데백화점이 해외에서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검찰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검찰은 조사를 통해 롯데백화점이 입점업체 직원의 급여를 강제 강탈, 입점업체 부당 영업정지가 의심되거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 강제철거 시켰던 일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15일 <시사뉴스>가 입수한 검찰청의 문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롯데백화점이 자사 모스크바점의 협력업체 대표였던 류근보 아리아(前 산스시)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 없음)을 내렸다.

고소를 당한 류근보 대표는 2017년 4월24일부터 2017년 6월5일까지 국회의사당,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수차례 롯데백화점으로부터 갑질을 당하고 강제철수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류근보 대표는 ‘롯데백화점 갑질 횡포’ 등의 문구가 새겨진 대형버스를 동원해 1인 시위 등을  펼쳤다. 

계약만료 전 강제철수, 부당 영업정지, 직원급여 강탈, 입점업체 직원 강제 해고, 롯데 임직원 식대 강제 할인 등이 류근보 대표가 호소한 롯데백화점의 주요 갑질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류근보 대표를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롯데백화점의 갑질 일부를 인정하는 등 류근보 대표의 주장에 오히려 힘을 실어줬다. 

독자의 판단을 위해 롯데백화점 참고인으로 출석한 전 모스크바 점 법인장이던 정모 씨와 검찰 측 그리고 류근보 대표의 발언을 게재한다. 

◇ 계약기간 만료전 강제철수 “인정”

아리아=롯데백화점 모스크바 점은 2016년 8월1일 아리아와의 계약서 11조7항을 근거로 같은해 7월1일 계약파기가 결정됐다며 임대공간을 비우라고 했다. 게다가 2016년 9월30일에는 아리아를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점에서 강제 철수 시키는 등 일방적으로 계약파기했다.

롯데백화점= 검찰 조사에서 류근보 대표는 아리아 폐점일인 2016년 9월30일 근무한 사실이 없는 등 계약기간 만료전 강제철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검찰=류근보 대표가 운영했던 ‘아리아’ 식당에서는 해마다 식당 매출이 올라가고 임대료 및 관리비를 모두 성실히 납입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과 아리아 간에 체결한 계약서 11조7항(내용 임대인은 법적절차를 시작하지 않고 종료예정일 15일 전에 임차인에게 서면 통지를 제공하고 본 임대 계약으로 인한 의무 수행을 거부하면 본 임대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의 내용은 현대 사회의 상법과 사회적 관습에 맞지 않다. 그 외에도 2014년 12월1일에 양사가 작성한 ‘임대 계약에 대한 추가 약정서’ 2조에 적힌 계약기간인 2018년 11월30일이 종료되지 않는 등 ‘계약기간 만료 전 강제철수’로 인정된다.


         
◇ 입점업체 강제 영업정지 “의심”

아리아=2013년 8월경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 법인장은 ‘아리아가 주류를 판매할 수 없음’에도 주류 구매 등 주문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를 질책하고 위생ㆍ청결 등을 팡계삼아 영업 정지 시켰다. 

롯데백화점=주류 구매를 아리아 직원들에게 지시한 것과 질책한 사실이 없다. 또한 아리아는 주류를 취급하고 있었다.  

검찰=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에서 ‘아리아’ 식당에 보내준 월별 매출 현황을 보면 매출현황이 없다. 영업을 하지 않아 매출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류근보 사장을 비롯한 아리아 식당 직원과 회계사의 진술서 등의 내용에 신빙성이 있는 등 롯데백화점의 ‘불법부당 일방 영업정지’가 의심된다. 

◇ 아리아 직원 급여 강탈에 대한 검찰의 판단은

아리아=2013년8월10일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 직원이 법인장의 지시로 아리아에 찾아와 금고에 보관중인 판매대금 47만 루블(당시 환율로 1400만원 추정)을 가져갔다. 이에 아리아가 항의하자 약 2주일후 반환하는 등 입점업체 직원들의 급여를 강탈했다.

롯데백화점=당시 러시아 모스크바 이민국 직원들이 ‘아리아’ 식당을 점검해 불법 체류자 등 노동허가증이 없는 직원들을 조사했다. 그 때 불법 체류자 등이 도망했고, 당시 식당주인 류근보 대표는 한국에 있어 “아리아 식당의 금고에 보관 중인 돈이 분실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백화점 경리부서 금고로 이동해 보관하다가 피의자에게 돌려준 사실이 있으나 급여를 강탈한 것은 아니다.

검찰=롯데백화점 참고인인 언급한 시기, 러시아 이민국에서 아리아 식당 직원들을 점검한 사실이 없다. 이민국 점검은 2013년 11월25일로 확인됐다. 아리아 식당 금고에 보관 중인 판매 대금의 분실 위험도 없었고 백화점 측에서 그 대금을 임의로 가져가 보관할 이유가 없었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전자칠판 납품 업체로부터 금품 받은 인천 시의원 2명 구속 기소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 인천시의원 2명과 전자칠판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1일 인천시의회 소속 조현영(50) 시의원과 신충식(51) 시의원, 전자칠판 업체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또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공범 4명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시의원과 신 시의원은 인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납품을 돕고 그 대가를 챙긴 이른바 리베이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 대표 관계자 등은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범행 수익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인천 지역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납품 금액의 약 20%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의원들이 3억8000만원을 업체 관계자에게 요구했으나, 실제론 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문화

더보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 시대 사회문제를 고전에 녹여낸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이 오는 4월 19일(토) 오후3시30분과 오후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려진다. 세계적인 고전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댄스시어터샤하르 예술감독 지우영이 현대적 해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돈키호테를 치매환자로 표현해 현 시대의 노인문제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댄스시어터 샤하르의 수석무용수이자 전 LA발레단에 활동한 가수이자 발레리나 스테파니 킴이 추억의 둘시네아로 출연한다. 미스터트롯과 스테이지파이터에도 출연한 정민찬은 추억의 돈키호테로 호흡을 맞춘다. 노인 돈키호테 역은 강준하, 노인 둘시네아역 김순정 성신여대교수, 요양원장은 조윤라, 노숙자 산초 역은 박희태다. 모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들이다. 특별출연으로 경찰 및 전직 발레리노 치매 노인 역을 전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제임스전이 1인2역을 맡았다. 지우영 안무가는 독일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2003 한국발레협회에서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신인안무상을 수상한 이후 발레단을 창단해, 이강백의 칠산리를 현대적으로 각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