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5일 청년주거복지 향상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HUG 셰어하우스' 3호점의 입주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청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40∼50% 저렴한 월세로 거주공간을 지원받고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HUG 셰어하우스 1호점(서울 답십리), 2호점(경기 안양)에는 청년 38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소한 3호점(서울 신촌)은 도시재생분야 관련 취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공유형 주택으로 조성된다. 앞서 20명의 입주자를 선발했으며 4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코워킹 스페이스, 1층 창업 공간, 2층~3층 주거공간과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자는 입주자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주거비·교육비 지원, 코워킹 스페이스 무료 이용, 카페·식당 할인 등의 생활편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HUG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소셜하우징 형태의 공간을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며 "셰어하우스 뿐만 아니라 청년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