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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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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자연 사건] 2008년 8월5일, 그 날의 진실은

변호인 “강제 추행 없었다” VS 목격자 “무릎에 앉히고…”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고(故) 장자연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명 일간지 출신 기자 A씨의 변호인측은 강제추행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장자연 씨와 그녀의 소속사 대표 김모 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장자연 씨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은 5일 장자연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A씨와 함께 출석한 변호인은 “그 연예인(장자연)이 소속된 소속사 대표의 생일잔치였고, 대표를 포함해 7∼8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자리에서 고인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을 췄는데 그런 상황에서 어떤 강제추행이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피고인 입장에서는 어려운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도저히 그런 범행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또 “다른 사람은 그런 행위가 없었다고 하는데 단 한 사람 말만 믿고 있다”며 “그 사람은 수차례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9년간 기자로 있었으며 2009년 장자연 사건으로 조사받을 당시 국내 한 사모투자전문회사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고 장자연 씨의 동료 B씨는 2008년 8월5일 장자연 씨의 소속사 대표 김 씨의 생일날 A씨가 장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B씨의 진술에 따르면 저녁 식사 후 이동한 서울 청담동 M 가라오케에서 장자연  씨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마리아’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자리에서 A씨는 장자연 씨에게 ‘여자가 팔뚝에 근육이 있으면 보기 싫다’ ‘꽃이 활짝 핀 것보다 꽃봉오리가 있는 애가 좋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B씨는 전했다고 한다.

장자연 씨의 소속사 대표는 “장자연이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춘 것은 사실이나 A씨나 다른 사람이 장자연을 추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09년 A씨를 조사한 경기 분당경찰서는 그의 장자연씨에 대한 강제추행과 강요방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검찰은 같은 해 8월19일 장자연 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A씨를 비롯한 14명의 성매매ㆍ성매매알선ㆍ강제추행ㆍ강요방조 등 13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검찰은 A씨의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B씨가 진술을 여러 번 번복하는 등 문제가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고, A씨를 포함해 사건이 벌어진 날 함께 있었다는 다른 참고인들이 모두 성추행 사실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B씨는 처음에는 성추행 가해자가 A씨가 아닌 모 신문 사장이던 C씨라고 지목했다고 한다. B씨가 A씨가 아닌 C씨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던 C 사장에 대한 명함을 김모 씨의 생일날 A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경찰 수사기록에는 나와 있다.

B씨는 가해자의 특징에 대해 나이는 약 40대 중반이고, 신장은 약 168 정도, 체격은 보통이고, 안경은 착용하지 않았고, 얼굴형은 넓은 편이면서 긴편이고, 머리 스타일은 양 머리가 짧은 편이고, 밝은 계통의 남방을 입었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씨는 검찰 조사 결과 키가 177cm이며,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내달 3일 목격자 B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시작됐다. 현재 법무무 산하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은 “2009년 3월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장자연의 수첩 등 자필 기록, 명함 같은 장자연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증거가 초기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수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자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축소·은폐 또는 검찰권력 남용 의혹이 있었다고 보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을 통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