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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밖에선 “핵폐기” 안에선 “핵완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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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 비핵화 의지 굳건” 이튿날 “핵무력 완성”
‘국무위원장 추대 경축대회’ 金 단독사진 걸려 눈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핵폐기”를 약속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핵완성”을 선전하는 행태를 여전히 되풀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요 매체들은 김정은의 국무위원장 추대 3주년을 맞아 이날 개최된 조선노동당 중앙보고대회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밀실측근’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경축보고에서 “(김정은이) 제국주의와의 결사적 대결 속에서 (핵·경제) 병진(並進)노선의 역사적 승리를 안아오시어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핵개발을 ‘최고업적’ 중 하나로 치켜세운 것이다.


최룡해는 또 “그 어떤 세력도 우리 공화국(북한)이 나아가는 길을 변경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회 전날인 2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본 오사카(大阪) G20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변함 없다”고 주장했다. 대회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이튿날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만나 ‘비핵화’를 약속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기념 보고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2016년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개칭하고 김정은을 위원장에 추대했다.


국방위원회는 ‘편법’으로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김정일이 권력 독차지를 위해 노동당 총비서(서기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등 직책과 별개로 만든 기관이다. 북한 헌법, 노동당 당규약 등 어디에도 ‘혈통세습’을 적시한 부분은 없다. 오히려 공산주의(사회주의)는 혈통세습을 ‘부르주아 적폐’로 규정한다.


국가주석이 김일성 사망 후 영구결번 된 이래 지금도 북한의 헌법상 국가원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룡해)이다. 때문에 중국공산당, 일본공산당 등은 북한을 사회주의 체제가 아닌 ‘전제군주제’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2009년 헌법개정에서 ‘공산주의’ 표현을 삭제했다.


첫 보고대회장 무대 뒤에는 이례적으로 김정은 단독사진이 걸려 ‘김정은 우상화’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암시했다. 김정은은 지금도 노년층을 중심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조부(祖父)인 김일성 벤치마킹을 위해 외모는 물론 행동거지까지 따라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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