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2022년부터 무선인터넷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서울에서만이다.
서울시는 스마트 네트워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S-NET이다.
3년간 1,027억 원을 쏟아붓는다. 이동통신사업자 회선 임대 없이 전부 자가통신망으로 구축된다.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1인당 월 5만2,000원 정도 비용을 아끼는 셈이다. 1년이면 62만4,000원. 휴대폰 1대 값이다.
속도는 어떨까.
와이파이6 기술 적용으로 최대속도는 9.6Gbps 수준이다.
문제는 공공 와이파이라는 것들이 통신속도가 느리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S-NET이 가동되면 실제 속도가 어떨지 두고 볼 일이다.
"시민의 통신기본권은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권리다. 서울을 초연결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의 말이 통신사 광고 카피처럼 들리지 않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