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마이크로소프트, 북한 해킹단체 '탈륨' 고소

URL복사

정부·싱크탱크 직원 등 정보 빼내
가짜 이메일 통해 로그인 정보 알아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북한 해킹그룹을 고소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MS는 18일 자사 회원 정보를 빼낸 해킹단체 '탈륨(Thallium)'을 위해 일하는 2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탈륨의 도메인이 등록된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탈륨은 정부·싱크탱크·대학 직원 등을 목표로 잡았다. 핵확산 및 인권 이슈에 관여하는 단체 회원들도 대상이 됐다.

고소장에는 "활동 배후의 정확한 신원과 위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북한 해킹 그룹과 연관이 있다"고 명시됐다.



MS 주장에 따르면 탈륨 해커들은 '스피어피싱'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많은 사람이 믿고 쓰는 핫메일, 지메일, 야후 등 계정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이메일을 통해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됐다면서 사용자의 로그인을 유도하는 방식이 흔하다. 로그인 정보를 통해 탈륨은 연락처, 일정표 및 다른 정보들을 빼냈을 수 있다.  

이들은 가짜 웹사이트로 사용자들이 합법적인 MS 사이트에 있다고 믿도록 하거나 이메일 첨부파일로 아기상어(BabyShark), 김정랫(KimJongRAT) 등의 악성코드를 보내기도 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그룹은 2010년부터 활동한 것으로 돼 있다. 

MS는 탈륨과 연관된 웹사이트 도메인을 운영하는 기업들에 사이트 운영권을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보상도 요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사람】 순간의 감정부터 일생의 변화까지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 살 더 먹을수록 늘어나는 체중, 아무리 자도 피로한 느낌, 이유 모를 의욕 저하. 더 이상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호르몬’에 주목해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감정 변화 뒤에는, 혈류를 통해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숨어 있다. 이 작은 화학물질의 균형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몸 곳곳에서 경고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생애주기 호르몬 사용설명서 세계적인 내분비 전문의인 막스 니우도르프 교수는 이 책에서 임신과 출산을 통한 인간의 탄생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각 단계에서 작용하는 주요 호르몬과 기능을 알기 쉽게 정리한다. 생애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를 살펴보면 나이 들수록 일찍 깨는 이유, 수면장애와 당뇨병의 연결 고리, 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신체능력 변화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소가 호르몬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호르몬을 중심으로 인간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동시에 양육 대 본성 논쟁, 식욕과 체중 조절, 장내 미생물, 면역 체계, 수면의 질, 스트레스 반응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담아냈다. 대표적인 호르몬 분비샘의 위치와 모양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미디어에서 자주 다루는 익숙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