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9.2℃
  • 박무서울 12.4℃
  • 대전 17.3℃
  • 흐림대구 20.9℃
  • 흐림울산 20.1℃
  • 광주 18.1℃
  • 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7.1℃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8.4℃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21.6℃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경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성공

URL복사

내년 3월 임기만료 앞두고 조기 선임
"DLF 제재심 부담있지만 진정성 대처"
향후 우리금융지주, 은행장 새로 선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해 온 손태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임기 3년인 차기 회장은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임추위는 장동우 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씨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 임기가 내년 3월까지지만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표이사 임기도래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26일, 지난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9일, 24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들을 검증했다.

최종 후보 4명에는 손 회장 외에도 카드, 종금, FIS 등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이들의 경영성과,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임추위는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두루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6,657억 원으로 경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월 DLF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가 예고돼 있어 우려가 있던 상황이다. 

장 위원장은 "부담스러운 면은 있으나 사태 발생 후 (손 회장이) 고객 피해 최소화와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대처하는 과정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손 회장이 겸임하던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를 마무리하고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숙원이었던 완전 민영화와 증권사·보험사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등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관리에 전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새로 선임될 은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내실경영에 기반한 은행 영업력 강화, 리스크관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