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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속 위용 커지는 마용성” 실생활 인프라 갖춰 실입주 수요 높은 마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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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주택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8.2대책, 9.13대책, 최근 19년 12.16일 분양가 상한제에 이르기까지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자금 규제와 강력한 법적 규제로 주택 상승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 시장 가운데, 더욱 위용이 커지고 있는 곳이 마포, 용산, 성동 지역을 가리키는 속칭 ‘마용성’이다. 이번 정부의 규제로 인해 두드러진 강남에 대한 핀셋 규제로 인해, 강남지역에 대비해 부족하지 않은 교육, 교통, 환경적 요건을 두루 갖춘 지역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다. 그 중에서도 마포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노후한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신규아파트 분양만 했다 하면 청약이 몰리다 보니, 로또당첨이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특히, 마포는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신축 아파트로의 입주를 원하는 주민이 많다 보니, 투기 수요보다는 실입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 예로 상암동 지역의 미디어타운이 조성되고 운영되면서부터, 이미 상암동 지역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었다. 노후 주택에서 신규 아파트로 입주를 원하는 수요와 상암동 미디어타운 내 업무 수요가 합쳐지면서 상암동 일대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들로 인해 마포 일대에서 현재 신규 일반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이미 10억원을 넘어선 상태이다. 마포 가재울 뉴타운의 경우 신규분양 시행 당시 약 6억원 미만에도 미분양이었던 곳이 상암지역 내 미디어타운 입주로 유입인구의 주택주요가 신축아파트 구매욕구로 이어져 불과 2개월 만에 소진되고 규제 이후로는 12억이 넘게 실거래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인근 마포구 성산동 참누리 아파트의 경우도 입주년도가 15년 이상 되었음에도 10억을 상회하고 있다. 나아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호재도 정부의 규제로 인해 개발이익 환수 등을 적용하면 신규 아파트의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한다.


마포의 현실적인 상황 상,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피해 신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쪽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일반분양이 아닌 조합원 분양이라는 점에서 초기사업 참여방식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로또청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마포구 DMC파크시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DMC파크시티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 실거래 가격의 약 30% 낮은 가격에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요가 몰려있는 지역에서 분양을 하고 있다. 단, 조합아파트임을 감안해 자격요건이 되는지 신청 전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청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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