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이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그간 일본 롯데홀딩스는 창업주 고(故)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됐다.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후 회장직은 공석이었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르게 되면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일본 제과업체 롯데를 2022년까지 상장시키기 위한 준비도 계속된다.
롯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 회장 선임은 창업주 서거 이후 그룹의 거버넌스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판단된다. 한·일 롯데 모두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