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중국 장쑤성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강제로 하루 100분 달리기를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살찐 학생들의 몸매를 되돌리겠다는 이유에서 이다.
12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화이안의 화이안수광솽위 중학교는 최근 다이어트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이 하루 100분씩 뛰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말부터 현재까지 이 이 학교 학생들은 오전, 오후, 방과 후 각각 30분씩 매일 100분 동안 단체로 운동장을 돌고 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소녀들은 아무래도 날씬해야 더 예쁘죠”라며 수업 개설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개학한 현지 중고등학교의 경우 체육 수업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하면서 현재 중국 대부분의 학교는 달리기 시험을 없애거나 야외 활동 강도를 낮춘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