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호우와 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2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전국에서 1명이 실종되고 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책본부는 "이번 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9일 경기 광주에서 개울을 건너다 실종된 어린이 1명만 공식 집계에 포함했다"며 "그 외의 인명피해는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것인 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호우와 태풍으로 경기 안양 41가구, 수원 30가구 등 전국에서 87가구의 주택이 침수돼 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4가구 180명이 귀가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충남 공주의 하천 둑 붕괴 1곳(4.5m)과 소하천 둑 붕괴 3곳(21m), 산사태 2곳(0.6ha) 등으로 집계됐으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농경지의 경우 충북 43.2ha, 충남 41.7ha, 경기 0.73ha 등 82.1ha가 침수됐었지만 현재 모두 물이 빠진 상태라고 대책본부는 덧붙였다.이와 함께 강원 동서고속도로와 화천 407호 지방도가 낙석으로 교통이 일시 통제됐으며, 서울 청계천 산책로는 19일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 밖에 이번 호우와 태풍으로 48개 항로에 108척의 여객선이 결항됐고, 항공편은 부분 결항되다 21일 자정부터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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