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대전에서 7일 오후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302명으로 늘었다.
두 확진자 모두 집단감염이 일어난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설명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301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일 인후통 증세가 나타났고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사는 가족으로 배우자가 있다.
앞서 287번 확진자는 동구 인동의 사무실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을 운영한 것으로 방역당국 조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시는 이 확진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302번 확진자는 중구 선화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297번(서구 둔산동 60대 여성) 확진자의 접촉자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인동 사무실과 관련돼 있다.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검체채취 뒤 확진됐다. 동거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