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FM 직원 서류조작으로 학교에서 급여 지급...2017년 무협의 후 최근 추가 증언 확보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장경욱 동양대 교수가 최근 최성해 전 총장을 교비 횡령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양대 교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장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양대 교수협의회와 전직 직원 1인이 지난 달 30일 최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적었다.
최 전 총장의 혐의는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영주FM 방송국 직원을 동양대 직원으로 서류를 꾸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8000만원의 급여를 교비에서 지급했다는 것. 또한 2010년 지역민에게 8000여점의 고문서를 기증받아 2013년 2월 기증품 감정을 통해 기부증서를 만들었음에도 마치 기증자에게 3억1000여만원을 지급 교비로 매임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허위 직원 급여지급의 건은 2017년 검찰 고발에서 무혐의 처리됐으나, 최근 추가적인 직원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