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국감으로 영일이 없는 국회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법’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의 법안의 공청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주최는 제안자인 송광호(宋光浩 66)한나라당 최고위원이며 후원은 국토연구원.
일반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공간정보산업’과 관련 송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공간정보 관련 법제도는 아날로그 시대에 아날로그 정보를 대상으로 한 규정으로 공간정보 분야를 산업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개발과 공유의 관점보다는 규정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공간정보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관련산업이 외국에 의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중요성을 강조. 송 의원은 덧붙여 “최근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출발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이 위축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당선될 때마다 파격적 요직 맡아
또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04년 남아시아 12개국에서 23만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사상 최악의 인도양 쓰나미같은 재난 재해에도 GPS등을 이용한 예보시스템과 국가공간정보가 제대로 갖추어졌더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양호 국토연구원 원장도 축사를 통해 공청회를 주관한 송 의원에게 감사와 아울러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
송 의원은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5대,17대 낙선이라는 한 회씩 거르는 당선을 거치면서 파격적이라 할만한 요직을 맡고 있다. 16대 때에 재선의원으로 3선 이상급 몫이었던 국회 윤리위원장을 맡았고 18대 때에는 여당의 최고위원의 요직을 맡고 있다.
순수한 열정과 격식에 매이지 않는 소탈한 뚝심으로 정평나 있어 16대 때에 임동원 통일원장관의 해임안이 상정되자 여당의원이었으면서 강력 찬성했고 또 국회가 공전되자 여야의 사무총장 원내총무를 윤리위에 제소해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계이면서 행여 누 끼칠까 조심
18대 들어서서 그의 정론은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이봉화 보건복지부차관의 쌀소득 직불금 수령 논란에서는 “용퇴”할 것을 주장하는 가하면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에 대한 법원의 유예판결에 대해 “판결은 법조항에 따르겠지만 국민이 생각하는 수준에 못 미칠 때에는 명판결이 될 수 없다”고 고언을 서슴치 않았다. 또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장기적으로 보면 재앙이 온다”고 잘라 말하는가 하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충청도 홀대론’에 대해 “충청도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미흡한 것을 홀대론으로 채워서는 안된다”고 일침.
그런가하면 청주 국제공항에 원칙적인 반대론을 펴고 또 원주-제천간 복선 전철사업을 예쩡대로 추진할 것을 주장. 충청권의 유일한 대변인을 과시하고 있다.
박근혜계이면서 ‘박근혜계 송광호’라는 표현을 빼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자신의 소신발언이 자칫 박 전대표의 오더인양 오해를 받을까 염려해서 그런거지 속마음은 어디까지나 친 박근혜계라는것.
그는 항상 서민의 대변인임을 자신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제천중·고졸, 성균관대 경제학과, ROTC3기, 제14·16·18대 국회의원, 국회윤리특위위원장, 건교·예결위원,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위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최고위원, 국회국토해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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