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하창환(72) 전 경남 합천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하 전 군수는 대구 영남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하 전 군수가 경남 합천읍 서산리에 소재한 부친 선영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 K씨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전 군수는 부친 선영에 가기 전에 주위 지인 몇 명에게 전화를 했고 이들 중 지인 K씨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 전 군수 부친 선영을 찾아 쓰러진 하 전 군수를 발견했다.
한편 하 전 군수는 면사무소 직원부터 시작해 군수까지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2010년 합천군수에 당선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