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공립나무병원은 구·군에서 의뢰받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을 조기진단해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완벽방제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평년 평균기온을 기초로 예측된 2021년도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우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 우화 시기가 솔수염하늘소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 북방수염하늘소는 5월 2일부터 5월 16일로 발표했다.
이에 대구공립나무병원은 8개 구·군에서 의뢰받은 시료와 수목원 자체 예찰로 채취한 소나무류 시료들을 매개충 우화기 이전에 집중적으로 검경을 해 효과적인 방제를 돕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 ‘감염목 조기진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4년 3월에 개원한 대구공립나무병원은 매년 평균적으로 일반병해충 150여 건·소나무재선충병 2,000여 건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단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진단한 일반병해충은 149건·소나무재선충병은 총 2,361건이고 그중 1,038본이 재선충병 감염목으로 진단돼 통보했으며 구·군에서 철저한 방제가 이루어졌다.
이천식 대구공립나무병원 원장은 “관내 소나무림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히 시료를 검사하고 있고 선단지 중 피해 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예찰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내 전역의 수목이 푸른 숲으로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대구공립나무병원을 시민들이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