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백일상과 돌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베베파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의 백일상과 돌상을 직접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가정의 상차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월 울산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 울산 내 다른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벤치마킹해 시행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 휴관 상황에도 드라이브 스루로 9개월 동안 160가정에서 이용했으며, 올해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아 사업량을 2배로 확대 시행한다.
대여 대상은 출생 100일 전후, 출생 1년 전후의 영아를 둔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인 회원으로, 비회원은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월 1일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백일상(전통 2세트, 모던 2세트), 돌상(전통 2세트, 모던 2세트) 총 8세트가 구비돼 있으며, 대여 물품으로는 의상, 테이블보, 배경막, 범보 의자, 각종 소품(촛대, 조화, 가랜드, 돌잡이 물품 등)이 구성돼 있다.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베베파티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백일과 돌 기념일이 가족과 함께 직접 준비하는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