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현섭)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국내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5인 이하 소규모 여행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배리어프리 여행자가 신청할 경우 1인당 15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당 여행상품은 하단의 여행상품 구입 정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 여행상품은 ‘2020 인천국제공항공사 가치(Value)여행’을 통해 교통약자와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개발했으며, 지역 및 대상별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해피쿱투어협동조합은 근현대 항일역사코스투어가 가능한 ‘모두가 상상해-인천’과 발달장애아동이 가족과 함께 화성행궁투어를 할 수 있는 ‘모두가 상상해-수원’을 제안한다. 특히, ‘모두가 상상해-수원’은 발달장애아동의 부모가 쉴 수 있도록 용인자연휴양림의 숲치유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즐거운사회복지궁리소협동조합은 평화의 섬 제주의 배리어프리 여행자숙소 삼달다방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자연 및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여행상품 ‘이음여행’을 선보였다. 해당 여행상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주식회사 한국갭이어에서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 콘셉트의 여행상품 ‘기억을 걷는 여행’을 선보였다. 해당 여행상품은 전라남도 고흥과 여수 지역의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체험하며 가족 간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개발되었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무장애 여행을 위해서는 배리어프리 시설 및 여행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별 없는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