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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 세계 뉴 미디어 아트 전문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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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CICA미술관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CICA New Media Art Conference 2021, 이하 CICA NMA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CICA NMAC는 전문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국제 콘퍼런스 개발에 힘써온 CICA미술관 김리진 아트디렉터가 2017년 이래 매년 기획해왔다. 그동안 김포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양지회, 서울대학교 등과 협업해 뉴 미디어 아트 분야의 깊이 있는 토론과 실험, 국제 네트워크의 장을 키워왔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작가·학자는 △리드 아로우드(Reid Arowood, 이하 미국), 안드레아 백던(Andrea Bagdon), 벤저민 쿡(Benjamin Cook), 캐머런 버클리(Cameron Buckley) △갈리나 블레이크 앤 엘레나 세레브리야코바(Galina Bleikh and Elena Serebryakova, 러시아) △마르 카넷 앤 바바라 굴라예바(Mar Canet and Varvara Guljajeva, 에스토니아) △멜리사 존스 앤 저스틴 불(Melissa Johns and Justin Bull, 프랑스·캐나다) △앤 페겔로우 카플란(Ann Pegelow Kaplan, 이하 미국), 질 밀러(Jill Miller), 토어 테라시(Tore Terrasi), 에릭 자이글러와 아론 엘리슨(Eric Zeigler and Aaron Ellison) △리우 빙이(Bingyi Liu, 중국) △김해리(Herry Kim, 이하 한국), 김혜미(Hyemi Kim), 노석웅(Seokwoong Noh)이며, 이들은 현대 사회와 뉴 미디어 아트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 뉴 미디어 아트 전문가 및 애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CICA NMAC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방문이 어려운 해외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CICA미술관은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콘퍼런스, 가상 현실(AR), 소셜 미디어 등 여러 신기술을 동원해 전 세계 뉴 미디어 아티스트·학자들과 뉴 미디어 아트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해왔다. 이렇게 구축한 네트워킹을 통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국제 콘퍼런스의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콘퍼런스는 6월 24일(목) 오후 5~8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6월 25일(금)~26일(토) 참여 작가 및 학자들의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이 CICA 미술관 및 줌(Zoom) 온라인 콘퍼런스 툴로 함께 진행된다.

26일(토)에는 관람객과 뉴 미디어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브 아트 프로젝트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7일(일) 3시 해피 아워에는 재단법인 빛이나 후원으로 혜은스트링 콰르텟이 기획·공연하는 모노드라마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콘퍼런스 기간(6월 23일~27일)에는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 10팀(명)의 개인전이 CICA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콘퍼런스 전체 행사는 학생 및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CICA NMA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인전 시리즈 미술관을 찾아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 수 있다.

CICA NMAC 2021 참여한 작가는 올 12월 CICA Press 시리즈 ‘북 뉴 미디어 아트 2022’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는 주요 서점에 배포되며, 이 가운데 서적 ‘구름 속으로: 뉴 미디어 아트 2021(Into the Clouds: New Media Art 2021)’은 미국 인디애나대학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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