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차 대유행 후 37일째 네자리수를 기록하며 최다인 이천명을 넘어선 22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1895명) 이후 2주 만에 역대 최다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223명 증가한 21만6210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인 9일과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4명→1716명→1640명→1762명→1670명→1455명→1476명 →2223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1, 경기 666, 인천 112, 부산 126 , 대전 43, 대구 66, 광주 20, 울산 48, 세종 8, 충남 86, 충북 56, 전남 18, 전북 31, 경남 141, 경북 67, 강원 19, 제주 28 이다.
지방보다 여건이 나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도 80%를 육박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1차 접종률보다는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부터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으로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고위험군의 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접종 당국은 우선 9월까지 한시적으로 모더나·화이자 접종 간격을 6주로 연장한다. 단, 9월에 1차 접종하는 대상자는 10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2차 접종 간격이 단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