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 '4' 대상 예약
15일 오후 6시까지…놓치면 19일부터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 6일 차인 14일 주민등록상 4, 14, 24일생인 18~49세(1972년~2003년 출생) 일반 국민이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 형태로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14일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4일, 14일, 24일생이다.
대상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하루 전에 네이버, 카카오, 패스(PASS) 앱 등을 이용해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으면 빠르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추진단은 접속 쏠림이 해소되는 오후 8시30분부터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 0, 1, 2인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종료됐다.
10부제 예약 첫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끝자리가 9인 예약 대상자 141만1354명 중 59.4%인 83만7720명이 예약했다.
끝자리가 0인 대상자는 165만2724명 중 100만7035명(60.9%), 끝자리가 1인 대상자는 174만1514명 중 105만8582명(60.8%)이 예약을 마쳤다.
끝자리가 2인 대상자는 12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전체 대상자 149만428명 중에 74만1921명(49.8%)이 예약했다. 이들의 접종 사전예약은 13일 오후 6시에 종료됐다.
전날 오후 8시부턴 생일 끝자리가 3인 대상자 예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10부제 예약을 놓친 대상자는 이달 19일부터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8월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1972~1985년 출생),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18~35세(1986~2003년 출생)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진 18~49세 모두 예약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턴 예방접종 사전예약한 사람도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예약하면 기존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18~49세 사전예약자의 1차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