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대전과 과천 등 정부청사 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청사는 곧바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관련 조치를 완료했다.
19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대전청사 조달청과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직원이 지난 18일과 이날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청사 3동 8층에서 근무하는 조달청 직원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출근했다가 의심 증상으로 조퇴 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께 확진 판정됐다.
과천청사 3동 2층의 방위사업청 직원 B씨는 지난 17일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했고, 이튿날인 18일 검체 검사 실시 뒤 19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과천 청사관리소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 사무실과 공용공간 등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또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 중인 직원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검체 검체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대전청사 80여명, 과천청사 11명이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가 확인되면 추가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입주기관에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