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만 7세 어린이가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울산 화봉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강지우 군(1학년 3반).
강 군은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종이접기 코너를 만들어 업로드하고 있는데 기성 유튜버와는 달리 여과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에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라 그리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하나 둘씩 늘어나는 찐팬들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칭 1호팬이라고 밝힌 한 모 씨(여. 54. 서울 강서구)는 "처음에는 어린애가 직접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업로드까지 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젠 영상 속 내용에도 흥미를 느끼면서 나도 모르게 종이접기에 몰두하는 찐팬이 됐다"고 밝혔다.
강 군이 유튜브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만 6세때 모 스마트 학습회사에서 제공한 태블릿 PC를 통해 종이접기를 배우면서다.
그는 동영상 속 유튜브를 따라 종이접기를 배우다 이젠 스스로 영상 속으로 들어가 종이접기를 소개하는 유튜버가 됐다. 최근에는 생일선물로 받은 전자올겐에 푹 빠져 간간이 연주 모습도 업로드하고 있다.
집앞 문구점에 가는 게 좋아서 문구점 주인이 꿈이라는 강 군은 "유튜브에서 종이접기를 배웠는데, 이젠 자신만의 방식으로 종이접기를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소개하고 싶다"며 종이접기에 신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