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65명으로 집계돼 연이틀 18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1892명보다 소폭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0명 이상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865명 증가한 27만1227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7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지난 8~9일 연이틀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줄었다. 그러나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으로 보면 일주일 전 1803명보다 62명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과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00명대를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364명(75.1%), 비수도권에서 452명(24.9%)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