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16명·전남 4명, 외국인 고용 사업장 감염 지속
전남 동부권 생활치료센터 추가·환자 치료 효율화
[시사뉴스 신선 기자] 주말인 11일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 16명(4414~4429번), 전남 4명(2821~2824)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 및 외국인 선제검사 8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2명,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자도 2명이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고, 광산구 물류센터는 40명,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29명으로 증가했다.
전남은 해남, 영암, 순천, 담양에서 각각 1명이다. 해남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영암은 광주에서 거주하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은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유치원 교사가 자가격리 중 감염됐고, 담양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전남도는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코로나19 환자 이송과 치료 효율화를 위해 동부권 내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