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0℃
  • 구름조금강릉 13.1℃
  • 맑음서울 12.5℃
  • 구름조금대전 12.6℃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3.2℃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12.2℃
  • 구름조금제주 15.4℃
  • 맑음강화 12.3℃
  • 구름조금보은 11.4℃
  • 맑음금산 12.4℃
  • 구름조금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문화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1' , 코로나19로 30일 개막

URL복사

개막식 30일 오후 7시 사회 임호준 최해준 배우
폐막식 10월 4일 오후 5시 박지영 한태경 사회
개막작 3편, 혼듸경쟁 30편, 혼듸초청 4편 등 총 77편 상영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 영화제인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1'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 북촌 야외특별상영관(제주 메이더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1'은 본디 9월 8-1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22일간 연기되었다.

 

30일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임호준 최해준 배우가 맡는다. 개막일 상영작은 지웅배 감독의 ‘해녀들의 이야기’, 고이든 감독의 ‘바다의 양식’, 강희진 감독의 ‘메이•제주•데이’ 등 3편의 단편 작품들이다. 서로 다른 3가지의 장르와 감성으로 표현되는 제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제 기간 동안 선보이는 상영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모두 77편이다. 상영작 3편 외에 혼듸경쟁부문 30편, 혼듸초청부문 4편, 너븐숭이부문 4편, 제주신작부문 6편, Before covid부문 30편 등이다. 상영관은 북촌리 특설 상영관 (제주 메이더호텔), 제주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이다.

 

이번 영화제의 꽃인 혼듸경쟁부문(단편경쟁) 출품작 30편은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 발굴에 초점이 맞춰진다. 출품작들은 혼듸대상, 혼듸우수상, 혼듸연기상 등을 놓고 영화제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영화제 심사는 '약속' '히치하이커' '뷰티풀 데이즈' '파이터' 등을 연출한 윤재호 감독,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혜, 영화 '명태' '마이리틀텔레비전' '한강에게' '더스트맨' 출연 배우인 강길우가 맡는다.

 

‘혼듸대상’ 1편에는 혼듸트로피와 창작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혼듸우수상’ 1편에는 혼듸트로피와 창작지원금 200만원, 출연 연기자중 2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혼듸연기상’에는 ​​각각 창작지원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제주신작부문(비경쟁)은 어느 해보다 제주지역 영화제작이 활발했음을 반증하듯 작품 수가 증가해 6편이 출품됐다. 제주 출신 감독과 로케이션 작품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너븐숭이부문(비경쟁)은 오한울 감독의 ‘도시락’, 김수현 감독의 ‘문경이네 집’, 김달리 감독의 ‘한나 때문에’, 정효영 감독의 ‘할머니의 선생님’ 등 4편이다.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 노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수작들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다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하고 신선한 작품들이다. 4.3의 상흔이 깃든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상영된다. 

 

 

혼듸초청부문(비경쟁) 출품작은 4편.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독립장편영화 중 한국프로야구의 전설 故최동원 선수의 선수시절 투혼과 열정, 동료들의 우정과 경쟁을 담아낸 조은성 감독의‘1984, 최동원’, 감독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와 제주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상영된 바 있는 정재익·서태수 감독의 ‘복지식당’,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45초 전석매진으로 화제가 된 저예산 SF영화인 백승기 감독의 ‘인천스텔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주말 안방을 지켜온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인생과 숨겨진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윤재호 감독의 ‘송해 1927’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BEFORE COVID 부문(비경쟁)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와 함께 마련한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전에 소개된 장르 기반의 우수한 단편영화 30편을 영화제 기간 내 온라인 플랫폼 몹씨(www.movsea.kr)에서 상영한다.

 

'제주혼듸독립영화제2021' 슬로건은 '혼듸 보게 마씸(함께 봅시다)'이며, 로고는 캘리그라피 작가 소현경이 현무암을 상징해 만들었다.


폐막식은 10월 4일 오후 5시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배우 박지영과 한태경의 사회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민생·정책 행보...野 정치 공세와 차별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생·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이후 대여 공세에 집중하는 민주당과 차별화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고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보답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국노총이 제안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지원법,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정년 연장 등 노동계 현안에 대해 입장차를 확인하면서도 "큰 틀에서 공감한다"며 협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전날에는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대출금리 인하와 육아휴직시 대체인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우리의 정치 목표는 성장을 도구로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겠다는 것이어야 한다"며 "성장의 목표가 우리 모두를 잘 살게 하기 위한 복지라는 점에 포인트를 맞춘다면, 많은 분들이 다시 뛰어서 예전과 같은 성장 궤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데 공감하실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의 전환기를 맞은 이들에게 전하는 나이 듦의 새로운 가치 <은퇴의 품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은퇴의 품격’을 펴냈다. 은퇴는 단순히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단계로 접어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오영훈 저자의 신간 ‘은퇴의 품격’은 이 시기를 품위 있고 의미 있게 설계할 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인 오영훈은 삼성생명과 동부화재 등 주요 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 DBM Korea 등 전직지원회사에서의 전직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라이프커리어전략연구소를 운영하며 은퇴 이후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년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역임한 1세대 은퇴전문가이다. ‘은퇴의 품격’은 단순히 경제적 안정만을 목표로 하는 은퇴 준비의 한계를 짚는다. 저자는 은퇴 후 삶을 허무함과 공허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돈 이상의 가치’라고 주장한다. 은퇴 후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고 젊은이들에게 존중받고 지혜를 전수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품격 있는 삶이라고 설명한다. 오영훈 저자는 은퇴 후 겪을 수 있는 다섯 가지 위기를 제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다룬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