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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10만명당 8명 감염, '4단계 기준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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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평균 769명…수도권 10만명당 5.9명
가락시장서 66명 추가 확진돼 누적 659명째
중부시장서도 총 244명…병원 감염도 계속
대구 유흥주점 등 외국인 지인모임서 141명
비수도권 교회·육계가공업·종합병원 감염도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38.1% '또 역대 최고'

 

[시사뉴스 신선 기자]  가락시장과 중부시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00명 이상 급증한 서울의 코로나19 발생률이 처음으로 인구 10만명당 8명에 달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의 2배나 된다.

대구에서도 유흥주점 등이 포함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으로 지금까지 141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비수도권 감염 양상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인구 10만명당 8명꼴로 코로나19 감염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부터 이날까지 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28.7명으로 처음 2000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9명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해 전날 1217명이 확진된 서울은 하루평균 769.0명으로 10만명당 발생률이 8.0명이 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적용 기준인 10만명당 4명의 2배 수준이다. 인천 4.8명, 경기 4.7명 등 수도권은 주간 발생률이 10만명당 5.9명(1542.6명)이다.

비수도권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충청권 2.7명(152.1명), 강원권 2.5명(39.3명), 경북권 2.0명(102.6명) 등이 3단계 적용 범위인 2명 이상이다.

◆가락시장 659명·중부시장 244명째…주간보호센터 신규 감염도

유행 규모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수도권에선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통한 추가 전파 여파가 거세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6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59명에 달한다. 지표환자(첫 확진자) 포함 지인 8명 외에 시장 종사자 564명이 감염됐고 가족 77명과 이용자 10명 등도 확진됐다.

중구 중부시장 관련해서도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4명이다. 첫 확진자 포함 종사자 170명 외에 가족 46명과 이용자 23명, 지인 5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 용산구 병원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39명 외에 환자 8명, 보호자 4명, 간병인 3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이다.

인천 옹진군 여객선 관련해선 3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36명과 가족 17명, 지인 4명, 기타 11명, 조사중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경기 부천시에선 3번째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이 새로 보고됐다. 23일 이용자 중 1명이 처음 확진되고 다른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1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외국인모임 등 비수도권 감염도…감염경로 불분명 또 최고치

 

비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시 육계가공업 관련으로 23일부터 종사자 8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전북 부안군 교회에서도 21일 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 6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 등 총 9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남구 종합병원 관련으로 23일부터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명 외에 환자 3명과 가족 2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64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다. 앞서 서구와 달성군 유흥주점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던 사례를 재분류한 것으로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9명 외에 이용자 47명, 가족 6명, 지인 31명, 기타 48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서구 목욕탕 관련으로 5명이 늘어 총 104명, 서구 목욕탕 2번째 집단감염과 관련해 11명이 늘어 39명 등 목욕탕 관련 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5명(누적 26명) ▲광주 서구 '유흥주점2' 2명(9명) ▲광주 서구 '지인모임4' 2명(9명) ▲전북 전주시 유흥시설 2명(45명) ▲부산 서구 시장 2명(39명) ▲경남 거제시 기업·교회 2명(50명) ▲강원 원주시 외국인근로자 2명(27명) ▲제주 서귀포시 초등학교 2명(45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지난해 4월6일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인 38.1%다. 2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1만361명)이다. 경로별 비율은 선행 확진자 접촉 48.4%, 지역 집단발생 11.0%, 해외유입 1.4%, 병원 및 요양(병)원 1.1%, 해외유입 관련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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