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발생 2058명…수도권 1529명 확진
사망 3명 늘어 2507명…위·중증 346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개천절인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을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주말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6명 증가한 31만810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부터 89일째 네자릿수다.
전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2248명보다 162명 적지만, 지난달 25일 유입 이래 최다(3271명)를 기록한 후 26일부터 8일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6일(27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일, 주말인 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5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392.9명이다. 지난달 25일부터 9일째 20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에서 1529명(74.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29명(25.7%)이 나왔다. 경북 96명, 경남 64명, 대구 55명, 강원 50명, 충남 44명, 대전·충북 각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7명, 세종 7명, 제주 5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6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50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46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28명 증가한 3만6751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55명 늘어난 27만8847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7.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