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서울 마포구청이 마포농수산물시장을 감염 확산을 이유로 폐쇄하자 상인들이 농산물을 버리면서 항의에 나섰다.
집단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6일부터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3일 동안 영업을 중단했지만 8일에도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마포구청이 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상인들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 8일 저녁 7시 30분경 “9일부터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시장을 폐쇄한다”는 행정명령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애초에 상인회는 자체 영업 정지를 마치고 9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구청이 뒤늦게 폐쇄를 통보하면서 농산물을 팔지 못하게 됐다며 집단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