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선 기자] 12~15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27%를 기록했다.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15세 예약 대상자 약 187만명 중 50만3333명이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27.0%이다.
12~15세의 경우 4분기 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예약을 마친 12~15세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는다.
다만 지난 30일 국내에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방역 당국에 처음 신고됨에 따라 12~15세 접종 예약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2~15세의 사전예약은 내달 12일까지 받는다.
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