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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구 의원 - 대정부질문의 전도사 ‘바보…’ 발언으로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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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구 의원(한나라당·경기도 오산시·화성시)


대정부질문의 전도사 ‘바보…’ 발언으로 충격파



국민의 마음 정치권에 시의적절히 전달


갑신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정치의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검찰의 대선자금비리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위한 특검도 가동되었다. 정치권은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있지만 ‘게임의 룰’ 조차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를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이 우리 탓이요’ 하는 정치인이 없는
것이 오늘날 한국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언론 탓만 하는 정치권 날카롭게 비판

이런 의미에서 한나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도하 신문 1면을 장식한 “바보들은 항상 언론탓만한다”는
강의원이 우리 정치에 던진 자성의 질타로 당시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는 제 240회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코넬대
출신의 존·밀러가 쓴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라는 책자를 들고 단상에 올라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언론관을 빗대며 신랄하게
비판하였던 것이다.



즉, 국가 지도자들이 자신과 맞는 것만 좇아가며 맞지 않는 사람에게 모든 갈등의 원죄를 덮어씌우는 것은 바보처럼 매우 어리석은 짓이고
결국 국가와 조직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은 ‘언론 탓’만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경제 불황과 민생의 아우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메스컴의 반응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를 대서특필을
했다. 당시 노무현 정권과 각을 세우며 일촉즉발 상태에 있었던 조·중·동 언론 3사로서는 평소의 울분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타신문들도 절묘한 타이밍의 대정부질문으로 높이 평가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정치 현실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표류하고 있다.


남다른 정치에 대한 비판과 애정

MBC사장 출신인 강성구의원의 정치에 대한 비판과 애정은 남다르다고 한다. 초년병 기자시절부터 가졌던 강한 비판정신으로 언론의 한 길을
걸어왔고, 지난 2000년 16대 국회에 진출, 정치권에 진입했지만 정치에 대한 그의 남다른 가치관은 초지일관 변하지 않고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계의 공통적인 평이다. MBC뉴스테스크의 명앵커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우리 정치의 참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지만, 항상 어둡고 긴 터널속의 우리 정치 현실을 밝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요즈음이
더욱 힘들다고 한다.



그는 2000년 7월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SOFA개정을 강조하면서 상생정치, 민생정치를 역설하였고, 2001년 10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民不信이면 不立國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야의 거국내각구성을 제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정치에
대한 순수한 마음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우리 한국정치가 더욱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을 받을 때, 진정 한국 정치의 뿌리를 내릴 것이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이 필 것이라 강조하며 우리 정치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뛰고 있다.






학력 및 경력

고려대졸, 동경대객원연구원, MBC뉴스데스크앵커, MBC사장, 한국방송회관이사장, IPI한국위원회부위원장, 한국방송기자 클럽고문, 고려대총교우회부회장,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 국회한일미래포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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