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창간 34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 1일 이전에 태어난 2004년(18세)생도 출마가 가능한 새로운 공직선거법이 시행되는 첫 선거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 이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앞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교육감,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중요한 선거구를 선정하여 여론 추이를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는 유권자들이 정책과 인물 검증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자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선거가 되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강인규 현 나주시장이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리서치가 시사뉴스 의뢰로 지난 4월 1~2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나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지금까지 출마 선언한 13명의 나주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강인규 현 시장이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25.4%로 가장 높았다.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가 15.9%로 2위를 차지했고,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8.3%), 이민준 전 전남도의회의원(7.3%), 김덕수 전 문재인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전문위원(6.7%), 김병주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6.1%), 이재창 전 신정훈국회의원정책보좌관(4.8%), 김선용 전 8대 나주시의회 전반기의장(4.0%)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와 ‘적합한 후보가 없다’, ‘잘 모르겠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0.7%, 3.1%, 4.7%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의 가장 적합한 후보로 강인규 현 시장(24.1%),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16.1%), 김덕수 전 문재인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전문위원(7.1%), 이민준 전 전남도의회의원(6.9%),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6.8%) 순으로 꼽았다.
여성은 강인규 현 시장(26.7%),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15.6%),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9.8%), 이민준 전 전남도의회의원(7.7%), 김덕수 전 문재인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전문위원(6.3%) 등의 순이었다.
강인규 현 시장이 남성과 여성 응답자 모두에서 가장 적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꼽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강인규 현 시장이 전 연령대에서 선두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30대(31.9%)와 40대(29.4%) 연령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60세 이상에서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19.4%)가 오차범위 내에서 강인규 현 시장(22.3%)의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인규 현 시장이 나주시 가(24.5%), 나(24.5%), 다(26.2%), 라(26.0%) 선거구 모두에서 1위로 나타났으며, 가선거구(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다도면)에서는 윤병태 전 전남 정무부지사(20.4%)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였다.
이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물음에는 응답자의 82.9%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고 국민의힘(5.6%), 정의당(2.7%)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 ‘지지정당 없음’, ‘잘 모르겠다’는 각각 1.5%, 5.8%, 1.6%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전라남도 나주시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100%, 최종 응답률은 1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하였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