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 회동이 예정돼 있다.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 경제사정이 워낙 어렵다"며 "실제로 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현장점검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와는 배석자 없이 다양한 국정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윤 대통령의 취임 사흘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배석자를 두지 않은 채 격식 없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회동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비롯한 일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와 추가경정예산안, 지방선거 판세 등 주요 국정 현안들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특정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인사청문회나 지방선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동이 앞으로 정례화될지는 알 수 없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측은 "정확한 일정은 보지 못했다"면서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