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일부터 2일간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우수기를 대비해 관내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제곱미터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6곳에 대해 시공ㆍ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ㆍ구조ㆍ안전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내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및 흙막이 시설 등 가시설 설치상태, 계측관리 실태 적정성 여부 등이다.
특히, 우수기를 대비하여 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상태, 양수기 등 비상시 대응 장비 관리 실태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고,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건축관계자 측에 통보해 조치하는 등 지적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각종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사장 시공ㆍ감리업무 실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