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지난 1일부터 여름 휴가에 돌입한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외부 행보에 나선 셈이다.
이날 대통령 부부가 관람한 연극은 '지하철 2호선 세입자'로 2호선에 사는 가상의 노숙자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2호선에 살고 있는 세입자와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연극계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연극 배우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들이 공유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