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對)국회 업무를 담당할 적임자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보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내던 2015년 당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토론에 적극 참여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계에 진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그리고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이 바뀌는 동안 대변인을 지냈다. 자유주의, 시장주의를 설파하며 '보수 여전사' '보수 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약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정책팀장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제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미래통합당 대변인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서초구갑 당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