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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품격 달빛기행 ‘평택야행’ 세 번 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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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야행, 평택향교~관아지~객사 탐방 진행
팝클래식 ‘THE 히어로즈앙상블’ 인기 만점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매년 고품격 문화행사로 시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평택야행’이 올해 세 번째 순서로 9월 1일 팽성야행을 진행했다. 지난 1회와 2회 진위야행이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만큼 ‘팽성야행’도 참가자 접수가 조기 마감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평택야행은 평택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연극, 해설, 공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달빛기행으로 올해도 새로운 구성과 알찬 문화기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야행’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평택현감 이승훈과 함께 떠나는 팽성야행’으로 펼쳐졌다. 평택향교~평택관아지(팽성읍행정복지센터)~팽성읍객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이곳에서는 과거시험, 이승훈 현감의 성묘불배사건, 진위관아지 향나무 형별체험도 이어졌다.

 

팽성읍객사에서 펼쳐진 야간공연은 팝클래식 ‘THE 히어로즈 앙상블’이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지정 문화재라는 이유 때문에 평상시 문이 잠겨있던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청소년에게는 지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평택야행이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호응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팽성야행은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된 팽성읍객사 주변 정비를 마친 후 처음 개최한 행사로 참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팽성야행은 9월 28일과 29일 두 차례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참가자는 야행 2주 전에 매회 30명씩 선착순 마감하며, 공연은 30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니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야행은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에 의해 무료로 진행되지만 접수 마감일이 정해져 있고, 가족이라 해도 각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선착순 30명에 포함되니 신청을 원할 경우 서둘러야 한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031-654-8808)에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평택야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평택야행 홈페이지(www.pty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택야행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개방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친근감 있게 문화재를 이해하며 지역의 역사에 퓨전국악, 팝클래식, 인형극,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문화예술 축제이다.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평택야행’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하며, 한국축제포럼 평택시지부와 평택예총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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