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부모 여성가정의 아이돌봄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지원하는 자활기업을 돕는다.
16일 카카오뱅크는 아름다운재단에 총 1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재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자활기업 지원을 위한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와 '한부모 여성가정 아이돌봄 지원사업'에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씩 쓰일 예정이다.
'한부모 여성가정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비정규직 일자리를 가진 한부모 여성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부금은 이주 여성 가정과 미혼모 여성 가정 등 27가구의 한부모 여성 가정에 최대 5개월간 총 180시간에 해당하는 돌봄 인력을 파견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는 카카오뱅크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기부금 1억원은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경기도 내 소상공인 자활기업 25곳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저소득층이 공동창업해 자활을 이루고 나아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긴급 지원 대상 자활기업은 임대료, 인건비, 물품 구입비 등 기업 활동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