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국제

日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시작...“안보리서 북한문제 적극 논의”

URL복사

2016~2017년 이후 약 6년만에 비상임이사국
北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사태 악화”
“안보리가 일치된 입장 취할 수 있도록 노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1월부터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했다. 유엔 주재 일본대사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가 이번 달 안보리 의장직도 맡는다.

 

이시카네 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안보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다며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스위스, 몰타, 에콰도르, 모잠비크, 일본 등 올해부터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하는 5개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은 지난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에 오르는 건 지난 2016~2017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일본은 1월 안보리 의장국으로 의장국은 월별로 교체된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 대사는 이날 기념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리 이사국 책임은 전례 없을 정도로 커졌다. 우리는 법의 지배를 지키기 위해 유엔 헌장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안전과 생활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평화와 안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발동으로 부결된 지난해 5월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언급하며 "안보리의 틀은 별로 잘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사태를 악화하고 있다"면서 "위협에 직면한 일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안보리로서 일치된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한미 양국과 북한 문제에 관여를 늘리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미국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한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공개회의를 열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올해 안에 회의가 공개적으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보리 개혁과 관련해서는 "많은 나라가 중요성에 동참하고 있다. 어떻게 전진 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정부 간 협상으로 논의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리는 고정된 상임이사국 5개국과 교체가 계속 이뤄지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 등 모두 15개국으로 구성된다.

 

현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5개국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로, 모두 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로 분류된다.

 

상임이사국은 안보리 의결 거부권을 가진다. 비상임이사국은 거부권이 없으며 연속 재임은 인정되지 않는다.

 

일본은 안보리 개혁을 주창하며 상임이사국 진출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면 유엔 헌장이 개정돼야 한다.

 

개정에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모두의 찬성과 유엔 회원국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닛케이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유엔 추방과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을 요구하고 있으며, 거부권 제한을 호소하는 그룹도 있다"며 "다만 이사국의 확대, 거부권 제한에는 유엔 헌장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한 회원국 3분의 2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장애물이 높다"며 일본이 가교 역할을 하며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