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정LH 1단지 앞 공터(서동 615 일원)에 우리 동네 정원을 조성했다.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골목 자투리땅 등을 동네 정원으로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 2월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3월 말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어서 울산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우정LH 1단지 아파트 정원가꾸기 협의회와 함께 우정LH 1단지 앞 공터에 블루엔젤 등 정원수 11종 1,100여 그루를 심고 경관석 등을 설치해 미니 정원 3곳과 유실수 단지, 쉼터 정원 등을 만들었다.
문영채 우정LH 1단지 아파트 정원가꾸기 협의회 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텃밭 가꾸기 솜씨를 살려 동네를 아름답게 꾸며보자고 뜻을 모았다”며 “우리 손으로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들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정원 설계부터 조성, 사후관리까지 행정과 주민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큰 의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