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건강/스포츠

겨울철 무릎부상의 주된 원인 스키

URL복사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지만, 전국의 스키장은 환호성이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특히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부상 부위는 무릎. 전체 부상 부위의 30%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무릎을 다쳐 병원에 갔는데 X-ray 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증세를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이라는 진단 수술 장비가 도입되어 이러한 무릎 질환을 찾아내고 또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이라는 것은 위내시경과 마찬가지 원리다. 위내시경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위속에 넣어 위 상태를 살펴보는 것처럼 관절내시경은 무릎에 약 4mm가량의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그 안에 넣어 인대나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이상이 확인되면 또 다른 구멍을 뚫어 수술기구를 넣고 이상이 있는 인대나 연골을 복원하여줄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비디오 상에서 무릎 내부의 상태를 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이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고, 구멍 부위가 작아 수술 후에도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다. 회복기간과 일상생활에의 복귀 속도, 입원 기간 등도 수십 cm씩 절개하는 수술과 비교했을 ? 비교도 안될 만큼 짧고(2-3일), 수술 후 염증 발생의 가능성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하여 거의 없다.
무릎 위에서 내려오는 충격을 분산해 연골을 보호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찢어지거나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파열된다. 찢어진 당시에도 무릎에 통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등 특정한 자세에서 통증을 느끼고 무릎에서 어긋난 느낌이 날 수 있다. 찢어진 부위를 관절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거나 꿰맬 수 있으며 만약 반월상 연골이 닳아서 거의 없어진 경우에는 자신의 것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반월상 연골을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이식할 수 있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아파도 참고 살면서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점점 더 커져 수술하기가 어려워지고, 반월상 연골은 연골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방치해 두면 결국 연골이 다 닳아 인공 관절을 해야 할 경우가 많으니 초기에 발견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무릎 앞뒤로 붙어 관절이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십자 인대는 주로 파열시 뚝소리가 날 수 있으며 2-3일간 붓고 점차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 십자 인대가 끊어진 상태로 방치해 두면 반월상 연골이 손상을 받고 이는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기 몸에 있는 인대를 떼어 붙이는 자가인대 이식술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체에서 인대를 떼어 이식하는 인대 재건술을 할 후 있다. 이 같은 수술은 종래에는 무릎 관절을 절개하여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할 수 있기 때문에 술 후 통증이 적고 재활 운동이 용이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추운날씨에 갑자기 스키를 타면 관절이나 인대, 근육이 쉽게 다칠 수 있다.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또한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1시간 정도 스키를 탄 후에는 실내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계절에는 아무 운동도 하지 않다가 겨울철에 갑자기 무리하여 스키를 타기 보다는 평소에도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과 하체근육을 강화시키면 부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