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사전 행사인 ‘디렉터스 체어’가 2월 21일(화) 오후 6시와 8시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개최된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디렉터스 체어’는 한국영화감독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영화’와 ‘올해의 시리즈’ 감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감독상 후보들이 마주 앉아 서로의 작품 세계 뿐 아니라, 연출 방식이나 현장의 에피소드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감독들의 사담을 공개적인 자리로 옮겨온 ‘디렉터스 체어’는 팬데믹 이전, 매진 사례를 이루던 행사다. 2019년 말, 오프라인 행사 이후 3년만에 ‘올해의 시리즈’로 선정된 6편의 감독과 ‘올해의 영화’로 선정된 5편 중 3편의 감독들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의 시리즈’에 선정된 6명의 감독은 강윤성(카지노), 노덕(글리치), 윤종빈(수리남), 이재규(지금 우리 학교는), 이준익(욘더), 이호재(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감독이다. 한국 시리즈물의 다양성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감독들이 들려줄 특별한 이야기는 이화정 영화전문 기자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낼 예정이다.
‘올해의 영화’ 부문은 김한민(한산: 용의 출현), 안태진(올빼미) 감독과 DGK공동대표이자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는 윤제균(영웅) 감독이 참여해 더욱 즐겁고 흥미로운 대화를 펼쳐 나간다.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었지만 부득이한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박찬욱(헤어질 결심)감독과 최동훈(외계+인 1부) 감독의 빈 자리는 이화정 기자와 더불어 강윤성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합류하면서 감독이 감독에게 묻는 색다른 시선과 깊이 있는 질문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의 감독들이 털어놓는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영화 수다 ‘디렉터스 체어’는 2월 21일(화) 오후 6시와 8시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펼쳐진다. 2월 15일 수요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