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테이트 카운티의 브랜드 랜스 보안관은 이날 한 남성이 전처와 다른 가족들에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리처드 데일 크럼(52)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오전 11시께 첫 911 신고를 받았다. 랜스는 용의자가 미시시피 북부의 아카부틀라의 한 가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옆 차량의 운전자에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차를 몰고 전처의 집으로 향한 후 전처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용의자의 거주지로 판단되는 집에서도 2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당국은 경찰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에서 권총과 산탄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