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 투표가 9일 오전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9개 도부현 단체장과 6개 정령시의 시장, 41개 도부현과 17개 정령시의 지방 의원을 선출한다.
9일 선거에서는 홋카이도·가나가와·후쿠이·오사카·나라·돗토리·시마네·도쿠시마·오이타 등 9개 도·부·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는 여야가 전면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41개 도부현 광역의원 2260명을 뽑는 선거에서 입후보자의 565명(25%)은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1695석을 놓고 각 당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지사 선거와 시장 선거가 함께 실시돼 '더블 선거'로 불린다. 지역 정당인 오사카 유신회와 다른 정당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니라와 도쿠시마현에서는 보수 당들의 분열된 선거가 됐다. 나라현에서는 집권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 그리고 공산당이 각각 내세운 후보가 지사 자리를 다투고 있다. 도쿠시마현 지사 선거에서는 2명의 전 국회의원과 공산당 신인 정치인이 도전하는 구도다.
일본 지방선거는 두 차례로 나눠 치러진다. 이날 '전반부'에 이어 오는 23일 실시되는 '후반부' 선거에서는 기초지방단체장 및 지방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같은 날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5개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