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26. 9m×14.2m)을 게시했다. 이 대형 현수막에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켜낸 달성군 출신 참전영웅의 자랑스러운 얼굴을 담았으며, 6월 한 달간 6·25전쟁 참전영웅에게 ‘지켜낸 당신, 기억할 우리’라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달성군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세 가지 약속; 기억, 기록, 기념'을 준비하고, 6월 1일 첫 번째 약속으로 기억을 풀어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이 6・25전쟁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것임을 군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그 교훈을 되새기고자 30일간(6월 1일 ~ 6월 30일) 그들의 자랑스러운 얼굴을 군 청사 외벽에 게시한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달성군지회를 중심으로 한 달성군 10개 보훈안보단체는 6월 12, 13일 양일간 육군 제21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 위문 및 병영 체험을 실시하고,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최초로 남침 상륙한 강릉의 통일공원과 6・25전쟁의‘잊혀진 영웅들’인 학도병 772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도 들를 예정이다.
6·25전쟁일을 하루 앞둔 24일에는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이 호텔 아젤리아에서 개최되며, 행사장에는 유엔(UN)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16개 참전국의 깃발도 내건다. 이날 달성군수는 달성군 6・25전쟁 참전영웅 38명의 사진을 기록한 액자와 제복을 참전영웅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기습남침에 맞서 온몸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기억’, ‘기록’, ‘기념’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드리며, 더 늦지 않게, 6・25전쟁 참전영웅의 공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기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