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가 2022년(3차년도) 울산항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SR) 참여 우수 선사·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 선사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유코카캐리어스가 우수 선사대리점에는 그레이트해운과 협성상운이 선정됐다.
UPA에 따르면 울산항 VSR은 항내에서 저속으로 운항한 선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로, 이를 통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다.
UPA는 울산항 VSR 참여 확대를 위해 선사 인센티브 제공, 선사대리점 인센티브 시범운영 등의 제도 개선,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총 2,454척의 선박이 울산항 VSR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UPA 김재균 사장은 시상식을 통해 우수 선사·대리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에도 울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VSR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