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손가락을 사랑해서 자위하세요?"라는 도발적인 카피문구가 들어간 붉은 색 포스터가 국회 곳곳에 게시됐다.
화제의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1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박은수, 진영 의원실 주최로 국회 시사회를 갖는다.
성 자원봉사라는 선정적이로 충격적인 주제로 포장딘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오랜 시간 동안 덮어두고 묻어두려 했던 민감하고 불편한 사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 되어오고 부정되어 왔던 장애인의 성적권리도 논의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국회 시사회를 통해 '장애인 차별 금지법'의 취지를 살리는 선언적 의미를 지니게 됨과 동시에 장애 인식 개선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섹스볼란티어'는 선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으며, 국가인권위원회 후원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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