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16 (토)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정일, '초호화' 訪中 일정 '눈쌀'

URL복사
지난 3일 방중 일정을 시작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초호화 럭셔리 생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일보>는 4일자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8억원짜리 승용차를 타고 227평 호텔에 묵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단둥에 도착한 직후 랴오닝성의 항구도시인 다롄으로 이동했다. 다롄으로의 이동은 중국측이 제공한 승용차가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제공 승용차 중에는 벤츠의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도 포함되어 있었다. 마이바흐는 국내가격 8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승용차다.
오전 9시 40분께 다롄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리무진을 포함한 의전차량 20여대로 옮겨 타고 다롄 중심가인 푸리화 호텔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 됐다. 푸리화 호텔은 다롄 시내 최고급 호텔로 북한 측은 경호를 위해 이 호텔의 신관 전체를 빌렸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신관 내 '총통방'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통방'은 주인방, 부인방, 서재, 거실, 식당, 주방, 미니바, 증기탕 등이 갖춰져 있는 약 227평의 거대 호화 숙소다.
과거 하토야마 류타로 전 일본 총리와 코체릴 나라야난 전 인도 대통령,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등이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차례나 외출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잠행'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한편, '파격적 공개 행보'를 하고 있는 김 위원장에게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걸음을 걸을때 오른쪽 다리만 움직이고 왼쪽 다리는 사실상 끌고 다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이와 함께 왼쪽 손도 왼쪽 다리에 맞춰 보조를 맞출 뿐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2008년 8월쯤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외신들에 의해 찍힌 김 위원장의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는데 이와 관련, 노화에 따른 탈모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신장투석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 탈모가 심하게 나타난다"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의심하는 시각도 있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5일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가 없다.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경우 민의가 왜곡되고 훼손될 수 있다"며 "피고인을 향해 제기된 의혹이 국민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방송 매체를 이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죄책과 범죄가 상당히 무겁다"며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하지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해 민의가 왜곡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한 방송에 출연해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알게 된 것은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이라


사회

더보기
젊은 대동맥 판막 환자에 자가 폐동맥 판막 이식하는 ‘로스(ROSS)’수술 성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협착증으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앓던 40대 남성 환자 박 모씨. 대동맥 판막 질환을 앓는 젊은 남성 환자의 경우 기계판막을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박 씨는 기계판막 이식 후 혈전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평생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하는 점을 극도로 꺼렸다. 약 복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수술 자체를 고민할 정도였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호진 교수는 환자 본인의 폐동맥 판막을 이용한 ROSS수술을 제안했다. ROSS수술은 환자의 폐동맥 판막을 대동맥 판막 자리에 이식하고, 폐동맥 동종판막조직을 사용해 비어있는 자리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박 씨는 지난 8월 29일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호진 교수의 주도 아래 ROSS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국내 성인심장외과 분야에서 약 20년 만에 시행된 ROSS 수술이었다. 수술 후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는 별다른 합병증이나 이상 증상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다. 환자는 항혈전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며, 재수술 가능성도 낮아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호진 교수가 환자 본인의 폐동맥 판막으로 손상된 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