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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Z세대가 만드는 새로운 공동체 ‘트라이브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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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격변의 시대다. 이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미래 세대인 Z세대를 분석해 펴낸 ‘Z세대 트렌드 2024’(위즈덤하우스)에 그 실마리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선명한 아이덴티티와 지향성을 가진 Z세대가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산하는지에 집중했다. 2024년 Z세대를 관통한 메인 트렌드 키워드를 ‘트라이브십(Tribeship)’으로 정의하고, 트라이브십이 만든 2024년 트렌드를 △지향 선망 △공간 애착 △챗 커뮤니티 △RAW 콘텐츠 4가지로 정리해 담았다.

 

개인의 취향,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이 마이크로하게 분화하는 초개인화 시대. Z세대는 세분화된 취향과 관심사만큼이나 다채로운 커뮤니티에 연결돼 있다. 분명하고 뾰족한 개인의 지향성을 바탕으로 수십 개의 작은 커뮤니티로 연결된 Z세대의 공동체는 마치 트라이브(Tribe, 부족)를 연상하게 한다. 새로운 공동체인 트라이브를 형성하고 영향력을 확산하는 Z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뾰족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갖는 것은 경쟁력이 된다. 선망의 대상이자 탄탄한 트라이브를 형성하는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한 명의 개인처럼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스몰 브랜드’가 사랑받고, 소비자의 지향을 잘 읽어낸 기업이 소비자와 트라이브를 형성한다. 선명한 지향성이 선망받는 시대,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정리했다.

이제 공간의 유행은 어떤 지역이 핫플레이스가 됐다가 사그라드는 방식이 아니다. 특정 동네와 공간의 색채가 선명해지고 있으며, Z세대도 지역색이 뚜렷한 공간을 찾아 소비한다. ‘힙당동(힙+신당동)’과 ‘부암동’이 Z세대의 핫플로 꼽히는 이유다. 자신의 지향성과 맞닿은 공간을 향유하는 Z세대의 달라진 공간소비를 살펴본다.

Z세대가 만들어가는 트라이브는 더 작고 좁은 관심사로 분화한다. 서울이 아닌 성수, 신당과 같이 특정 동네의 정보만을 나누고, 지금 이 순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형 커뮤니티가 각광받는다. 더 뾰족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요즘 커뮤니티의 모습을 담았다.

숏폼 콘텐츠가 대세라더니 3시간이 넘는 예능이 뜨고, 5시간이 넘어가는 라이브 방송도 거리낌 없이 소비한다. 중요한 것은 영상의 길이가 아니다. Z세대는 콘텐츠에서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쫓는다. 빈틈없이 완벽하게 편집된 콘텐츠보다 실수나 돌발상황마저 온전히 담은 느슨한 콘텐츠가 주목받는 이유다. 숏폼과 롱폼이라는 형식을 넘어 Z세대가 반응하는 콘텐츠의 핵심 요소를 짚어본다.

이번 ‘Z세대 트렌드 2024’에서는 메인 트렌드 ‘트라이브십’과 네 가지 트렌드 이슈뿐만 아니라 MZ세대에 이어 주목받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까지 조망했다. 이 책을 통해 Z세대가 만들어가는 트렌드는 물론, 2024년 펼쳐질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Z세대 트렌드 2024’는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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